
계약서보다 먼저 봐야 할 숫자가 있다
앱개발업체를 고를 때 대부분의 사람은 포트폴리오부터 펼쳐 봅니다. 화려한 UI, 애니메이션, 사례 수. 그런데 정작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에 후회하는 분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게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거짓말을 안 하는데, 견적서는 거짓말투성이더라.”
제가 10년 넘게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상담한 고객 중에, 데브크래프트를 비롯한 유명 업체 세 곳을 비교하다가 계약을 미룬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견적서에 적힌 ‘개발 기간 12주’라는 문구를 보고 다른 업체와 단순 비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물었죠. “이 기간에 기획과 디자인이 포함된 건가요? 아니면 개발만인가요?” 그 질문 하나로 세 업체의 견적서가 완전히 다른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숫자가 의미하는 범위는 천차만별입니다.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와 계약을 하든, 다른 업체와 계약을 하든, 견적서에 적힌 금액과 기간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포함하는지 반드시 파고들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파고들어야 할 숫자’가 무엇인지, 왜 그 숫자가 계약 이후의 3개월을 좌우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왜 10곳 중 7곳이 계약 후 3개월 안에 후회할까
제가 직접 운영하는 컨설팅 채널에서 조사한 결과, 앱개발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업체를 바꿀까’ 고민한 적이 있는 의뢰인은 10명 중 7명이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예상보다 개발이 느리고,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7명 중 6명은 계약 전에 ‘일정’과 ‘비용’의 기준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데브크래프트 같은 업체는 ‘기획 2주, 디자인 3주, 개발 7주, 테스트 1주’처럼 단계별 일정을 명시합니다. 그런데 어떤 업체는 그냥 ‘총 13주’라고만 적어둡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후자가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기획이 1개월 넘게 걸리고, 디자인 수정이 무한정 이어지면서 개발이 3개월째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결국 총 기간은 6개월이 넘어가죠.
여기서 핵심은, 기간이 길어지는 것 자체보다 ‘왜 길어지는지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계약서에 단계별 마일스톤과 각 단계의 산출물이 명시되어 있으면, 지연이 발생했을 때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투명하게 공유됩니다. 하지만 그런 장치 없이 ‘전체 기간’만 적힌 계약은, 지연의 책임을 고객의 수정 요청으로 돌리기 쉽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계약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라고 봅니다.
견적서에 적힌 금액, ‘이것’이 빠져 있으면 위험합니다
앱개발 견적서에서 가장 흔한 함정은 ‘개발 비용’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객은 3,000만 원이라는 숫자를 보고 예산을 짜지만, 정작 스토어 등록비, 서버 비용, 유지보수 비용은 별도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됩니다. 데브크래프트의 경우 기본 견적서에 서버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명시하는 편이지만, 어떤 업체는 ‘운영 단계 비용’을 아예 빼버리기도 합니다.
제가 상담했던 한 쇼핑몰 대표님은 개발비 2,500만 원에 계약했는데, 출시 후 매달 80만 원의 서버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청구되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1년이면 960만 원이 추가로 드는 셈이었어요. 이 분은 “개발비만 생각했지 운영비는 전혀 예산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사례는 비단 이 대표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견적서를 받으면 ‘이 금액에 포함된 것’과 ‘포함되지 않은 것’을 목록으로 요청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서버 비용, 관리자 페이지 개발 여부, 디자인 수정 횟수, 출시 후 3개월 무상 유지보수 같은 항목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데브크래프트 같은 업체는 이런 항목을 견적서에 별도로 기재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많습니다. 숫자 하나가 아니라 숫자 뒤에 숨은 범위를 봐야 합니다.
기간이 3개월 단축되는 사람들의 공통점
앱개발을 진행하면서 ‘3개월이 단축됐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습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개발 속도가 빠른 업체를 고른 것이 아니라, 계약 전에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정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 하나를 수정할 때 누구의 승인이 필요한지, 승인에 며칠이 걸리는지, 수정 요청은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하는지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면, 일정이 지연될 여지가 확 줄어듭니다.
데브크래프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주 1회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수정 요청은 이슈 트래커에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번거로워했지만, 결과적으로 개발팀과의 불필요한 미팅이 사라지면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원래 5개월 예정이던 일정이 3개월 반으로 단축됐습니다. 이 사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계약서에 ‘협업 방식 어플제작업체 ‘이 숫자로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숫자는 ‘주 1회 보고’, ‘수정 요청 48시간 이내 답변’, ‘승인 대기 최대 3일’ 같은 것입니다. 이런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고객은 ‘빨리 해주세요’라고만 하고, 개발자는 ‘수정이 계속 들어와서요’라고만 하면서 서로 답답해하다가 일정만 늘어집니다. 저는 이런 프로세스 숫자가 계약서에 포함되어 있는지가 그 업체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브크래프트 같은 업체를 골라도 ‘이것 https://ko.wikipedia.org/wiki/어플제작업체 ‘은 따로 관리하세요
아무리 좋은 앱개발업체를 골라도, 고객인 당신이 프로젝트 관리에 손을 놓으면 일정은 늘어지기 마련입니다. 데브크래프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업체도 결국 고객의 의사결정 속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디자인 시안이 나왔을 때 1주일 넘게 검토하다가 ‘이 부분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그동안 개발팀은 다른 작업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주가 낭비됩니다.
그래서 저는 의뢰인에게 ‘프로젝트 관리자’를 지정하라고 권합니다. 이 사람은 모든 의사결정을 빠르게 모으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합니다. 실제로 제가 본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고객 측에서 한 명의 담당자가 모든 피드백을 취합해서 전달했습니다. 반면 실패하는 프로젝트는 대표님, 팀장님, 실무자까지 여러 명이 각자 다른 의견을 업체에 직접 전달하면서 혼란이 생겼습니다.
또한, 계약 전에 ‘출시 후 운영’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합니다. 앱은 출시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데브크래프트 같은 업체는 출시 후 3개월간 버그 수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후에는 유지보수 계약을 별도로 체결해야 합니다. 이때 유지보수 비용이 월 50만 원인지, 100만 원인지에 따라 1년 운영 비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개발비와 함께 예산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계약 전에 이 3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앱개발업체를 선택할 때 저는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합니다. 첫째, 계약서에 단계별 마일스톤과 산출물이 명시되어 있는가. 둘째, 견적서에 포함/불포함 항목이 구분되어 있는가. 셋째, 협업 방식(보고 주기, 의사결정 채널, 수정 요청 절차)이 숫자로 정의되어 있는가.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된다면, 업체의 규모나 포트폴리오가 화려하지 않아도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데브크래프트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업체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데브크래프트와 거래해 본 경험상, 이 업체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위 세 가지 항목을 명확히 정리해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업체도 많습니다. 어떤 업체는 ‘우리는 경험으로 하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말하지만, 경험은 숫자로 증명되지 않으면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약 전에 반드시 실제 개발자와의 면담을 요청하세요. 영업 담당자만 만나고 계약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개발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그들이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기술적인 질문에 어떻게 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앱개발업체 선택은 단순히 비용 대비 기능이 아니라, 앞으로 3개월에서 1년 동안 함께 일할 파트너를 고르는 일입니다. 그 파트너가 신뢰할 수 있는지, 계약서에 숫자로 증명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앱개발업체 데브크래프트의 평균 개발 비용은 얼마인가요?
데브크래프트의 평균 개발 비용은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3,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입니다. 간단한 MVP는 3,000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백엔드, 관리자 페이지,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이 추가되면 비용이 크게 올라갑니다. 정확한 견적은 요구사항 정의서를 보내고 상담을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데브크래프트와 미팅할 때 꼭 물어봐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요?
계약 전 미팅에서는 ‘이 견적에 포함된 기능과 기간이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수정 요청은 몇 회까지 가능한가요?’, ‘출시 후 유지보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를 반드시 물어보세요. 특히 수정 횟수와 유지보수 범위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앱개발업체와 계약할 때 기간을 단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간을 단축하려면 계약 전에 요구사항을 상세히 정리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화면별 승인자를 미리 정하고, 수정 요청은 이슈 트래커로만 전달하기로 합의하면 불필요한 미팅이 줄어듭니다. 또한, 개발 중 기능 변경을 최소화하면 일정이 크게 단축될 수 있습니다.
데브크래프트처럼 유명한 업체도 서버 비용을 별도로 청구하나요?
네, 대부분의 앱개발업체는 개발 비용과 별도로 서버 비용을 청구합니다. 데브크래프트도 초기 개발비에 서버 비용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계약 전에 서버 비용이 월 얼마인지, 트래픽 증가에 따라 비용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업체는 1년치 서버 비용을 패키지로 포함하기도 합니다.
앱개발 계약 후 중도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하나요?
계약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진행된 단계까지의 비용을 정산하고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획 단계에서 취소하면 계약금의 30~50%가 위약금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약 전에 중도 해지 조항과 정산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앱개발업체를 고를 때 포트폴리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나요?
포트폴리오는 결과물만 보여주지만, 계약서와 협업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같은 기능의 앱이라도 개발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정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업체의 프로젝트 관리 방식, 보고 체계, 수정 요청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